BI FINTECH, 가상화폐 해킹 방지 기술 선보여

“투기수단 아닌 교환가치 극대화” 입장 밝혀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4/04 [15:25]

BI FINTECH, 가상화폐 해킹 방지 기술 선보여

“투기수단 아닌 교환가치 극대화” 입장 밝혀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8/04/04 [15:25]
▲ 기조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 손미선 기자

 

비아이핀테크는 제1회 바이블핀테크 심포지움을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코인 열풍 속 비아이핀테크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투기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가 아닌 내재적 교환가치를 지난 암호화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비아이핀테크 코리아 한종원 회장은 “교환가치가 담보되지 않은 화폐는 의미가 없다”며 “무분별한 암호화폐의 범람을 방지하고자 하는 정부와 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동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통해 모금된 자금을, 발행한 주체가 판매를 통해 거두는 수익으로 삼지 않겠다”며 “암호화폐의 내재적 가치를 올리는데 필요한 기술개발에 끊임없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이블코인’ 개발자 황순영 교수는 “기존의 암호화폐 및 거래소들이 가지고 있는 유통과정에서 도난(해킹) 문제가 그동안 심각해왔다”며 “1회성 해쉬함수 기술 적용을 통해 해킹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축사를 진행한 유성엽 국회의원, 김상덕 (사)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및 기조강의를 진행한 윤종록 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기술이 ‘소프트파워에 기반한 세계적인 신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행사장에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던 가운데, 비아이핀테크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