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 공공 유휴부지 생활물류시설로 활용

18일부터 택배사업자 모집·21일 사업설명회…3월부터 조성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3:47]

국토부, 도심 공공 유휴부지 생활물류시설로 활용

18일부터 택배사업자 모집·21일 사업설명회…3월부터 조성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1/17 [13:47]

급증하는 택배물량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심 8개소, 5.3m2의 공공 유휴부지가 생활물류시설 용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 한국철도공사(사장 나희승), 서울문산고속도로(대표이사 정대창), 신공항하이웨이(대표이사 전영봉) 4개 기관과 함께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할 택배사업자를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 고속도로, 철도 등 유휴부지 8개소

 

 

이번에 공급하는 부지는 4개 기관이 관리하는 고속도로 고가하부(4개소, 1.8m2) 및 철도 역사(4개소, 3.5m2) 유휴지로, 중소규모 택배분류장 등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택배 사업자 선정을 위해 4개 기관에서 합동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적격업체(80점 이상)를 결정해 경쟁입찰을 추진하고, 택배종사자 과로방지를 유도하기 위해 종사자 휴게시설 및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등 근로여건 개선 정도를 평가하며 주변 경관을 고려한 가림막 등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도 평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입주 대상업체는 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한 택배사업자로, 중소·중견업체는 업체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여 우대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8일부터 각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될 모집공고문을 확인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오송천 과장은 물류업계가 도심 내 물류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 공공 유휴부지 공급이 도시 물류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물류시설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1일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대상 부지 설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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