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리산 화엄사 진입도로 확장 개통

5년 3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493억원을 투입

조성배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4:23]

국토부, 지리산 화엄사 진입도로 확장 개통

5년 3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493억원을 투입

조성배 기자 | 입력 : 2022/03/30 [14:23]

국토교통부는 지리산 국립공원 화엄사 진입도로인 국도 18호선 전남 구례군 마산면 냉천리에서 황천리까지 총 4.7km 구간이 오는 31일 자정부터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화엄사 진입도로는 구례시 마산면 면소재지 통과구간을 우회해 2차로 2.7km 신설하고, 그 외 2.0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했다. 

 

2016년 12월 착공한 후 5년 3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493억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 일주도로와 화엄사(사적 제505호)는 매년 약 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해당 구간은 관광철 교통수요에 비해 차로 수 등 도로용량이 부족하고 각 교차로 간 거리가 짧아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 발생 등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로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던 구간이었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관광객 증가 등 교통수요가 회복돼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교통난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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