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정다감 리더십, 청년네트워크 ‘끈’ 박지영 대표

부모님의 마음으로 청년인재양성 주력

김진휘 기자 | 기사입력 2017/04/26 [00:00]

[인터뷰] 다정다감 리더십, 청년네트워크 ‘끈’ 박지영 대표

부모님의 마음으로 청년인재양성 주력

김진휘 기자 | 입력 : 2017/04/26 [00:00]
▲ 세미나에서 강연중인 박지영 대표(청년네트워크 끈)     © 김진휘 기자

[뉴민주신문/김진휘 기자] “청년, 대한민국의 미래잖아요.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주인공들이기 때문에 저는 청년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려고요.”

최근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청년네트워크끈(이하 청네끈)’ 대표 박지영씨(여‧35)는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뛰고 있다.

대학교 시절, 박 대표는 심리를 공부했다. 학내 동아리 리더로서 활동해오며 건강한 내면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녀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내면을 가꾸어주는 상담치료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개발해왔다.

또한, OECD 국가 중 청년들의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친구들을 두고 볼 수만 없어, 부모의 심정으로 뛰어온 박 대표는 말한다.

“요즘 청년들은 꿈이 없더라고요. 그냥 먹고살기 바쁜 현실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생계 때문에 꿈도 꾸지 않고, 먹고살기 위해 허덕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메어져요.”

방황하는 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며 동고동락 해온지 벌써 8년. 이제는 그녀를 ‘엄마’라 부르며 따르는 이들이 적지가 않다.

“박 대표님은 저에게 있어 어머니 같은 분이에요. 대표님이 안계셨다면 저의 인생은 말이죠. 생각하기 정말 끔찍하네요.”

은평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는 청네끈 아카데미 출신 한 강사는 지난날을 문득 회고한다. 어려워 자살까지 하고 싶었던 시절을 떠올린 그녀는 박 대표에 연신 고마움을 표한다.

“박 대표님이야 말로 이 청년세대에 꼭 필요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나 저희들의 마음을 잘 아시고, 또 정말 저희들에게 적합한 방향을 잘 제시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고요.”

현 아카데미 수강생 또한 박 대표의 인자한 미소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머금는다. 청네끈의 기억은 그에게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는 또한 자신도 나중에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박 대표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많이 양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 만들고 싶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청네끈 식구들의 모습이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가운데, 청네끈 및 박 대표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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