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일 잘하는‘스마트 의회’로 거듭난다

전국 지자체 최초 "의정활동지원시스템" 구축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15:57]

서울시의회, 일 잘하는‘스마트 의회’로 거듭난다

전국 지자체 최초 "의정활동지원시스템" 구축

이현재 기자 | 입력 : 2019/01/30 [15:57]

[뉴민주신문] 서울특별시의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이란 집행부에 대한 시의원의 자료요구와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처리를 전자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서울시의회는 연간 약 20,000여 건의 방대한 자료요구와 답변을 처리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2017년 실시한 서울시의원 설문조사에서 요구자료 시스템의 자동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의원은"의정활동지원시스템"구축에 따라 ‘의원요구자료·행정사무감사자료’ 의 요구 및 답변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의 요구와 답변이 모두 자동화됨에 따라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필요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요구자료 요청 시, 유사자료 검색기능을 제공해 비슷한 자료는 집행부에 별도 요청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의원별 소속 지역구 및 소속 상임위 요구자료 조회, 관심자료 등록, 자료공유 기능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한다.

집행부는 수기처리 대신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공문 또는 메일로 수기처리 해왔던 ‘자료요청 접수·배정·답변제출’ 등 전 과정을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됐다.

집행부의 주요 편의사항으로는 인트라넷을 통한 답변담당자의 처리건수 즉시 확인, 요구의원에게 답변자료 웹메일 제출 생략, 2명 이상 담당자의 협조답변, 제출 후 보완답변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이다.

더불어, 답변부서 지정과 담당자 배분을 총괄부서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대기시간과 답변 소요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은 2007년 이후 11년간 축적된 자료 일체를 DB화 하는 동시에,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시의원과 집행부 모두 통합적인 자료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정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행정자료를 좀 더 신속히 조회하고 활용함으로써 집행부의 정책 집행, 기타 시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서울시정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은 물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의정활동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법과 형식도 함께 스마트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인 의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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