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제2의 미사리를 꿈꾼다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 사로잡아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2/24 [14:16]

강화군, 제2의 미사리를 꿈꾼다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 사로잡아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9/02/24 [14:16]
▲ 가수 김진이 강화군 소재 엉클잭카페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이승철 기자

 

강화도 엉클잭카페에서 지난 23일 '세월의 바람'의 가수 김진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가수 차민희 등을 초대하며, 강화도를 '제2의 미사리'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간 강화도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수식어를 통해 역사와 문화재 위주의 이미지가 굳어져 있었지만, 사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곳곳에 라이브카페 등이 들어서있는 상황이다.

 

강화도 남단의 동막해수욕장 주변에는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카페가 밀집해 있는데 그 가운데 엉클잭카페에서는 2018년 오픈을 시작으로 수많은 유명가수와 실력파 가수등이 무대위에 섰으며, 오픈 1주년을 맞아 원대한 꿈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오픈 1주년 기념을 맞아 '세월의 바람'의 가수 김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엉클잭카페 대표는 "노래 가사가 너무나 좋아서 선정하게 됐다"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가수 김진을 시작으로 올해 2019년에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라이브카페로써의 위상을 높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강화도 특유의 분위기를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 이승철 기자

 

이날 특히 세월의 바람 작사자인 황유성 시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의 언더그라운드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차민희씨가 우정 출연해서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가수 김진은 이날 '세월의 바람', '아파도 사랑입니다'를 비롯해 '사랑의 꽃' 등을 부르며, 엉클잭카페를 찾아온 손님들과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도 온수리에서 찾아온 이모씨는 "평상시에 노래를 좋아했는데, 우연히 들른 이곳 엉클잭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며, 음악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가사를 음미하며 자연과 더불어 카페에서 음악을 들어서 너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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