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올해 첫 ‘영화 상영회·음악 콘서트’ 개최

“아름다운 봄날, 해지면 낙원악기상가에 문화가 켜진다”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5/07 [15:35]

낙원악기상가, 올해 첫 ‘영화 상영회·음악 콘서트’ 개최

“아름다운 봄날, 해지면 낙원악기상가에 문화가 켜진다”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9/05/07 [15:35]
▲ 낙원악기상가에서 진행하는 익선동, 모던타임즈의 포스터     © 낙원상가

 

2019년 05월 07일,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 낙원악기상가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8일과 24일 저녁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연다.

먼저 18일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상영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뛰어난 영상미와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시의 밤하늘이 보이는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회인 만큼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성인 관객들에게는 맥주 1병도 증정한다. 입장권 가격은 1만5000원이다.

24일 오후 8시에는 레트로와 모던이 어우러진 ‘익선동, 모던타임즈’ 공연이 열린다.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살롱’이라는 테마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첼리스트 지박과 피아니스트 박세윤, 비올리스트 박용은, 바이올리니스트 주소영, 보컬리스트&클라리네티스트 표진호 등 5인조 앙상블이 무성 영화 ‘모던타임즈’를 배경으로 찰리 채플린의 ‘Smile’과 스콧 조플린의 ‘Rag tim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재즈 레퍼토리와 프리 재즈 앙상블, 영화 ‘모던타임즈’를 해석해 만든 지박과 박세윤의 곡 등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3만원이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 또는 프레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을 맞아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주말에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가볍게 문화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낙원악기상가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5일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 하늘’에서 ‘제3회 낙원 플리마켓’이 열린다. 낙원악기상가 50주년을 맞아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하는 낙원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축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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