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2019년 청양군민대토론회 개최

2019년 시·군과 더 가까이에서 충남도민의 미래를 함께 고민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4:54]

충남연구원, 2019년 청양군민대토론회 개최

2019년 시·군과 더 가까이에서 충남도민의 미래를 함께 고민

손미선 기자 | 입력 : 2019/11/28 [14:54]
▲ 충남연구원이 개최한 2019년 청양군민대토론회     © 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27일 정산고등학교체육관에서 청양군 고추문화마을과 정산중학교 활용방안 모색을 통한 미래발전전략 수립 청양군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연구원과 청양군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남연구원의 청양군 협력과제로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군민토론회이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고추문화마을과 정산중학교 활용방안에 대해 △친환경 치유센터 △학습관 △귀촌 및 예술인에 개방과 △공공임대주택 △공공기관 유치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토론을 이어갔다.

2017년 ‘청양군민의 행복한 미래 100년’을 주제로 청양군 현안과 미래발전전략에 대한 군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군 발전 아이디어 도출에서 시작, 2018년에는 구 청양정보고등학교 활용방안과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활성화 방안이라는 더욱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군민의견을 군정 수립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충남연구원은 정책 수요-공급자를 연계하는 현장지향형 연구,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체감형 연구 수행 등 ‘현장·협업정책 연구(CNI 협력 모델) 추진’을 2019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한 해 동안 보령시, 예산군에 이어 태안군과 정책탐방 및 정책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7월에는 15개 시·군 기획실 담당 공무원과 각 시·군 담당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시·군별 미래 아젠다’ 및 ‘2020년 과제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특화 정책과제와 주제를 도출하는 ‘미래정책발굴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태안군의 △인구 7만을 위한 전략 △태양광 전력 활용방안 △연륙교 중장기 비전 수립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 등 과제 제안, 아산시의 △청정도시와 관련된 에너지 타운 △문예회관을 비롯한 문화예술분야의 마스터플랜 △먹거리 분야의 시책 방향성에 대한 충남연구원의 지원 제안 등이 제시되었다.

충남연구원은 충남도내 15개 시·군의 특성에 맞춰 경제, 지역개발, 환경, 문화 등의 개별 전담연구진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 시·군정 전반에 대한 과제를 연구하여 유용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연구원의 설립목적이기도 한 도민이 더 행복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활용을 위해 더욱 가까운 현장에서 더욱 직접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 충남연구원의 설명이다.

충남연구원은 ‘현장중심연구’에 대해 ‘현장중심연구’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며 어려운 단어와 거대한 포부로 만든 두꺼운 책이 아닌, 쉬운 말과 살갗에 닿는 관심으로 내 이웃의 필요한 점을 궁금해 하고, 그것을 위해 고민하며, 정책으로 엮어 내는 것이 충남연구원이 지향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12월 당진시 미래발전사업발굴 브레인 스토밍과 태안군 정책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0년에도 도민참여형 연구, 열린도민제안 등의 추진과 함께 15개 시·군과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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