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정 OUT, 강용석 I N

이숙정 5개월만에 OUT,강용석 1년째 IN?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1/07/01 [18:51]

이숙정 OUT, 강용석 I N

이숙정 5개월만에 OUT,강용석 1년째 IN?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1/07/01 [18:51]
▲ 이숙정 전 성남시의원     © 우리들뉴스
 민주노동당 출신 이숙정 성남시의원(36)이 7월1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숙정의원 징계요구의 건 제명징계요구안 표결에서 재적34인 중 31인 출석, 가결26표, 기권3표, 반대2표로 제명이 결정됐다.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숙정 성남시의원은 1월27일 판교 주민센터에서 20대 직원이 자신을 몰라보자 모욕을 주고 가방을 집어던졌고 이 cctv내용이 알려지면서 전국민의 비판을 받아왔다.
 
징계할 사안이 있으면 조속히 시행해야하는데 시의회가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5개월이 더 지난 오늘 징계가 처리된 것은 성남시의원들의 직무태만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남시민의 혈세 중 매월 400만원에 달하는 의정활동비 등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선거 연대로 인하여 매정하게 징계를 못했는지 민주노동당의 눈치를 봤는 지는 모르겠으나,이숙정의원은 사건 이후 일주일 쯤 지나 민주노동당을 탈당했고 무소속으로 지내며 사과도 징계도 없이 2월부터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휴가를 냈었다.
 
그럴 돈이 있으면 성남시에 어려운 이들이 없는 지 돌아보라.
 
국회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다.

▲ 강용석 국회의원(마포 을)     © 우리들뉴스
 한나라당 소속이던 강용석 의원이 한나라당에서 제명이 되어 무소속으로 되어 있는데, 어제 6월30일 제명처리안이 또 부결됐다.
국회의원 임기가 얼마 안 남아서인지, 강의원이 이명박대통령의 사돈집안(강의원 처남과 이대통령 처조카와 2010년 결혼:위키백과)이라 국회의원들이 봐주는 것인지, 아니면 국회의원은 타 직업의 여성들을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을 해도 되는 것인 지 모르겠다.
성남시의원이었던 이숙정씨처럼 강용석씨도 표결 처리를 하지 않고 있어 매달 세비가 지급되고 있지 않은가?
시민들의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시의회는 5개월이 넘어서야 제명 처리를 하고, 국민들의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국회는 처리할 기미를 안 보이고 있다. 시간만 질질 끌어주다가 임기끝까지 세비나 받게 해준다는 것인 지, 불명예스럽게 제명되는 기록 보유자로 만들까봐 봐주는 것인 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소속당에서 조차 제명한 의원을 국회의원들이 감싸고 도는 이유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알 수가 없다.
그것도 여야 합의로 안건에서 빠졌다니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국민 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고, 또 아나운서와 대학생들을 얼마나 가볍게 보는 것일까?
 
강용석의원의 홈페이지엔 아직도 (現)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現)한나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現)한나라당 일자리 지키기 만들기 나누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나와 있다.
 
▲ 강용석 홈페이지 2011.7.1. 현재 프로필     © 강용석의원 홈페이지 캡춰

한편, 서울의소리 보도에 의하면 정청래 후보와 강용석후보가 박빙을 이루던 2008년 총선 선거당시 선거일 직전 강후보의 운동원 이 모씨가 주민 최모씨에게 거짓증언을 부탁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정후보가 교감과 교장을 짜르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기사화 되면서 이후 박빙이 뒤집어져 8%앞서 강후보가 당선되었다고 보도했다.
 
제명할 사안이면 빨리 제명하여 세비를 아끼고, 제명할 사안이 아니어도 빨리 결정하여 의정활동에 전념케 하라.
 
2011.7.1
우리들뉴스 박상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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