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 땅부자?

시사주간지 '일요저널' 오 신부 땅 등기부등본 확인

뉴민주.com/기획취재팀 | 기사입력 2011/08/17 [14:01]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 땅부자?

시사주간지 '일요저널' 오 신부 땅 등기부등본 확인

뉴민주.com/기획취재팀 | 입력 : 2011/08/17 [14:01]

[뉴민주.com/기획취재팀]사랑이 가득한 성지로 알려진 충북 음성 꽃동네의 ‘성자’오웅진 신부가 이 일대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9월 13일 일요저널의 기사 '오웅진 신부님은 땅부자?'에서 오웅진 신부는 개인 명의로 꽃동네가 위치한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대 막대한 필지의 땅이 있다고 보도됐다
    
일요저널이 보도한 이 기사에는 등기부등본 시진도 공개되어 있는데,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24번지 토지 1716평방 미터에 대한 2010년 9월 8일자 등기부 등본으로 소유권에 관한 갑구에는 이 토지가 1984년 2월 2일 매매된후 1994년 12월 9일 소유권 이전으로 등기되 있다.
 
또 권리자는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오웅진으로 기제돼 있으며, 소유권 이외의 권리에 관한 을구에는 이 토지가 지난 1998년 3월 20일 채권최고액 4억1160만원에 재단법인 청주교규천주교회유지재단에 설정됐다가, 지난 2000년 6월 19일 분할로 24-1호에 이기한 토지에 관하여는 소멸승낙에 의해 근저당권이 말소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요저널은 충북 청원군과 음성군 일대의 토지대장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웅진 신부는 지난 88년부터 100여만평에 이르는 부동산을 자신의 명의로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소유한 자신 명의의 토지 중 일부를 보면 지난 89년 10월 00군으로부터, 94년 12월에는 A씨로부터, 95년 2월에는 B씨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오 신부의 가족들도 청원군 현도면 청원 I·C 부근, 상삼리, 문의면, 부용면, 남이면 일대의 대지, 논, 밭 등 부동산 수만평을 소유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요저널은 지난 98년, 99년에 걸쳐 동서고속도로상의 음성 I·C(일명 꽃동네 I·C) 예정부지와 이에 연결된 21번 국도 주변의 토지가 꽃동네 소속 수녀, 수사들의 명의로 집중 매입돼 오 신부의 땅투기 의혹을 크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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