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디어 40년을 조망하다

[신간] 한국의 미디어 거버넌스

손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1:20]

한국의 미디어 40년을 조망하다

[신간] 한국의 미디어 거버넌스

손미선 기자 | 입력 : 2020/04/01 [11:20]
▲ 신간 한국의 미디어 거버넌스 도서 커버     © 커뮤니케이션북스

 

지금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기존의 전통적 미디어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새롭게 등장한 이들 유튜브 미디어는 그 엄청난 구독자 수만큼이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을까?

 

한 걸음 더 들여다 보면 정부와 미디어의 관계, 미디어와 시민사회와의 관계 등 미디어 거버넌스의 역학관계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미디어 거버넌스의 변화를 담고 있다. 격동의 분수령이 된 1980년부터 오늘날 2020년까지 40년간의 대한민국 미디어의 변화를 정치권력과 미디어, 미디어와 시민사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는가를 다루었다. 

영국 맥밀란에서 영문으로 먼저 출간된 명저 

 

이 책의 저본은 2018년 영국의 유수한 출판사 맥밀란에서 출간된 Media Governance in Korea 1980∼2017 이다. 국내외 대학 및 미디어 정책 관련 기관에서 미디어와 ICT, 미디어와 정책 관련 연구를 해 온 저자가 해외 전문가들의 요청에 의해 영문판 출간 이후의 변화와 한국적 시각을 대폭 보완해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다시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모두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프롤로그에서는 거버넌스 논의와 거버넌스에 대한 이론적 탐색을 했고, 2장에서는 1980년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세계화를 키워드로 해 개괄했다. 이후 3장부터 13장까지는 각 시기별 미디어 거버넌스 변화를 다루고, 14장에서는 40년간의 미디어 거버넌스 변화를 종합해 논의하며, 향후 미디어의 나아갈 길을 제안한다.

 

지은이 김대호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방송위원회 선임연구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위원을 지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자체평가위원, 방송통신정책자문위원,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위원, 디지털 방송추진위원회위원 등 정부의 여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방송광고공사 비상임이사 등 공공기관에서 일했다.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블록체인 거버넌스≫(2019), ≪2020 한국경제 대전망≫(공저, 2019), ≪블록체인과 법≫(공저, 2019), Media governance in Korea 1980∼2017 (2018), ≪인공지능 거버넌스≫(2018), ≪공유경제≫(2018), ≪4차 산업혁명≫(2016), ≪인터넷 거버넌스≫(2015) 외 다수가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