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전 의원 한국자유연맹 회장 당선

25일 서울 장중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대회실에서 개최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6/02/28 [19:41]

김경재 전 의원 한국자유연맹 회장 당선

25일 서울 장중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대회실에서 개최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6/02/28 [19:41]
▲한국자유총총연맹 중앙회장에 당선된 김경재 전 청와대 홍보특보                         ©뉴민주신문
지난 25일 오후 서울 장중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출 선거에서 김경재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368명 중 205표를 얻어 163표를 얻은 허준영 전임 회장를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경재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무모하게 출마 했지만 승리한 것은 (여러분의) 양식 때문”이라며 ”각 지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에게 숙청된 나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전 구원했다“면서 ”그분이 임기를 마쳐도 통일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며 청와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경재 신임 회장은 지회 회장들의 활동비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재 5억 8000만원 선인 한 해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원 수 500만명의 최대규모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을 통해 대북정책의 변화에 압력을 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종북적 요소가 많은 현재의 대북 정책을 자유총연맹이 여성과 청년을 육성해서 시위에 모두 참여하게 해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경재 당선자는 허 전 총재 최측근의 회사에 용산비리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이 자신을 지원하기 위한 관권 선거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의식한 듯 “앞으로 일체의 고소 고발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재 전 청와대특보는 미국 망명때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신문을 발행했고 박사월이란 필명으로 '혁명과 우상'(총 5권을 집필하기도 했다.또한 한국에 돌아와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특보를 했고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2선(전남 순천) 국회의원을 지냈고.또한 김대중 정부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최초로 국회의원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한민족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