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오만 복합화력발전소 12억3천억불 수주

하반기 대형 해외공사 수주 청신호

박기연 | 기사입력 2011/08/18 [21:23]

대우건설, 오만 복합화력발전소 12억3천억불 수주

하반기 대형 해외공사 수주 청신호

박기연 | 입력 : 2011/08/18 [21:23]
[박기연]대우건설(047040) (10,050원 ▼ 350 -3.37%)(대표이사 서종욱)이 오만에서 12억3,500만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8일 오만 수력전력회사(OPWP)가 발주한 15억달러 규모의 수르시 민자발전소(IPP) 건설 사업자로 일본의 마루베니상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kat)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수르 지역에 2,000MW(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마루베니 컨소시엄의 EPC 파트너로 사업에 참여해 설계, 구매, 시공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50억 달러가 넘는 해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 발전소, UAE 슈웨이핫 S3 복합화력 발전소 등 700MW급 이상의 대형 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고, 올 2월에도 UAE 슈웨이핫 S3 복합화력발전소(6억5,000만 달러) 공사를 따냈다.
 
이번 수르 복합화력발전소를 연이어 수주함에 따라 중동 지역 복합화력발전시장에서만 18억8,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세계 복합화력발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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