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사진, 스마트폰 앱으로 예쁘게 찍는다

홍봉실 | 기사입력 2011/08/29 [12:20]

여친 사진, 스마트폰 앱으로 예쁘게 찍는다

홍봉실 | 입력 : 2011/08/29 [12:20]

[홍봉실]스캔서치로 유명한 올라웍스가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앱을 런칭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29일) 사진 부분 유/무료 동시 1위는 물론 전체 무료에서 2위, 유료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여친 렌즈’는 얼굴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한 잡티 제거, 피부 톤 조절 등의 기능을 한번에 모아서 간단하게 일명 ‘뽀샤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앱이다.
 
여러가지 복잡한 기능을 선택하거나 여러번 작업이 필요한 것이 아닌, 보정 단계만 선택하면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적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보정 전/후 사진을 한눈에 비교하거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
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남성들이 여자 친구의 얼굴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비싼 카메라 렌즈를 구입하는 점에 착안하여 이름을 <여친 렌즈>로 정하고, 보정 단계를 조절하는 기능도 카메라 렌즈를 움직이며 사진을 찍는 것과 유사하게 구현되었다.
 
올라웍스는 지난해 삼성앱스 얼굴인식관상앱으로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었고, 롤리팝 등의 핸드폰과 스마트폰에 얼굴 인식, 사진 꾸미기 등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 컴퓨터 비전 기반 벤처 기업이다.
 
이번 여친 렌즈 앱 개발을 담당한 김대성 이사는 “그동안 올라웍스가 스마트폰 및 카메라 솔루션 등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기술들이 새로운 컨셉과 재미 요소를 더해 실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오픈마켓에 진출하게 되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여친 렌즈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안드로이이드 마켓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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