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영업정지, '토마토저축은행' 포함... 국내 골프계 충격

일요일 이용 전격적 영업정지 발표...고객들 비판 거세

박기연 | 기사입력 2011/09/18 [23:23]

저축은행 영업정지, '토마토저축은행' 포함... 국내 골프계 충격

일요일 이용 전격적 영업정지 발표...고객들 비판 거세

박기연 | 입력 : 2011/09/18 [23:23]
[뉴민주닷컴/박기연기자]금융감독위원회가 18일 오후  발표한 영업 정지될 부실 저축은행들은 금융당국이 8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두달여 동안 경영실태 평가를 실시에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자본잠식 상태이면서 경영개선계획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저축은행들이다.
 
부실 저축은행 명단 7개 저축은행은 토마토(경기)와 제일(서울) 등 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 2곳, 프라임(서울)과 제일2(서울), 에이스(인천) 등 자산 1조~2조원대의 중대형 3곳, 대영(서울)과 파랑새(부산) 등으로, 금융 당국은 18일 정오를 기해 일제히 이들 저축은행의 모든 영업을 정지하고 관리인을 파견해 전산 등을 장악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18일 낮 12시부터 6개월동안 영업이 정지되고 45일 안에 유상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5% 이상으로 올려야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며, 예금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천만 원 한도내에서 가지급금이 지급되고 원리금 5천만원까지만 모두 보장받는다.
 
한편 일요일을 이용해 전격적으로 영업정지를 발표한 금융당국과 '우리 저축은행은 안전하다'라고 고객들을 속이다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마토저축은행 등 7개 대형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로 국내 골프계도 충격과 함께 국내 최대의 프로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 소속 골퍼들에게도 메인 스폰서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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