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민주통합당 단배식 신년인사

국민 속에서 호흡하며,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박찬남 기자 | 기사입력 2012/01/01 [16:12]

2012년 민주통합당 단배식 신년인사

국민 속에서 호흡하며,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박찬남 기자 | 입력 : 2012/01/01 [16:12]
[뉴민주닷컴/박찬남 기자] 민주통합당은 2012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 영등포당사 1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민주통합당 신년 단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최인기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 이부영 상임고문, 정범구 의원, 정동영 의원, 김영진, 의원, 박영선, 문성근, 박용진, 이학영, 박지원, 이강래, 한명숙 후보가 참석했다.

원혜영 공동대표

희망찬 새해 임진년이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검은 용의 해라고 한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가 필요하다. 누구나 용이 되지 않아도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된다.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모든 민주양심 진보세력과 함께 승리해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99%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이 되는 일이 함께 나가자. 오늘이 그 멋진 대장정의 출발이다. 함께 하자.

이용선 공동대표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시간 도심에 모인 많은 시민들은 새해를 기뻐하고 있었다. 올해는 변화와 희망이 화두인 것 같다. 지난 시대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에 분단과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새로운 한반도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남쪽에서도 총선과 대선을 거쳐서 새로운 권력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국민, 서민 대중이 다함께 잘 수 있는 복지로운 대한민국이 건설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위해 민주통합당은 앞장서서 열심히 뛰겠다.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통합당이 출범하면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보내주고 있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보통사람, 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

박영선
2012년 임진년은 민주통합당의 해, 그리고 99% 서민과 중산층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

문성근
우리 국민 모두 복을 나누기 위해서는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겠다. 특히 오랜 한인 지역 구도를 이번에는 꼭 극복해내면 좋겠다. 끝까지 노력하겠다.

박용진
용은 사슴의 뿔, 돼지의 코 등 여러 동물의 상징을 합쳐 형상화된 동물이라고 한다. 정치로 표현하면 융합하고 상생하고 통합하는 정치가 바로 용을 닮았다. 민주통합당이 바로 그런 정당이 민주통합당이 용처럼 승천해서 정권교체해서 국민과 함께 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2012년을 거쳐 2013년은 대한민국 한반도에 새로운 국면,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 민주통합당은 시작했다. 반드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주역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학영
이 땅의 민주주의 평화 인권위해 싸워온 민주당이 2012년, 새로운 민주통합당으로 거듭난다. 이제 희망을 잃은 국민, 갈 바 모르는 힘든 사람들이 모두 민주당을 아버지처럼 믿고 어머니처럼 품어주는 민주통합당이 되도록 하겠다. 눈물 흘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 아픈 사람 없는 세상을 꼭 새로운 변화를 통해 만들어내겠다.

박지원
2012년 민주통합당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위해서 우리 모두 노력하고 특히 북한의 안정을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적극 대응을, 그런 의미에서 식량지원 등 여러 가지 좋은 조치로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이강래
2012년은 선거혁명이 이루어져 4월에 국회 다수당이 교체돼 민주통합당이 과반 넘는 다수당이 되고 12월 19일 선거혁명으로 민주통합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는 해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한다. 선거혁명을 통해서 중산층과 서민에게 희망주고 분노와 불안에 쌓여있는 2040세대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주는 해가 되길 소망하고 민주통합당이 그렇게 만들어가겠다.

한명숙
2012년 대한민국 국민은 희망을 만들 준비가 되어있다. 민주통합당이 준비된 국민과 손을 잡고 총선 승리 통해서 불행의 시대의 고리를 끊고 행복의 시대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신년사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드디어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희망의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온갖 고초 속에서 기다려온 2012년입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후퇴라는 아픔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작은 촛불들을 통해, 지방선거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통해 변화의 열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국민의 꿈을 실현하고자, 그리하여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2012년을 만들고자 민주당, 시민통합당, 시민사회와 한국노총이 대통합해 ‘민주통합당’이라는 희망의 구심을 출범시켰습니다.

새해에 저희 민주통합당은 국민 속에서 호흡하며,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1% 재벌과 특권층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99%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의 입과 눈을 막는 세상이 아니라, 찬란한 자유와 민주의 나라,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갈등과 긴장의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으로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주도해 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들 순조로이 이루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1월
민주통합당 대표  원혜영·이용선  드림
 
 
민주통합당은 2012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 영등포당사 1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민주통합당 신년 단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자 공동제안문'을 발표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자 공동제안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 절차가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었다. 이는 장례기간 중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침착한 대응과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협조 때문이다. 그러나 주요 민간단체의 조문을 불허하여 남북관계의 불신을 깊게 만든 이명박 정부의 경색된 태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조문정국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안정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북 양 당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성의 있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먼저 남북관계의 불안정을 확대해온 이명박 정부에 대해, 대북정책의 전환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북관계 전환을 위해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우선 돌아오는 설에는 반드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즉각 남북 적십자회담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재개하여 남북관계의 신뢰 재구축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혹독한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식량지원 등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또한 북한의 새 지도부 역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북한의 새 지도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들과 주변국들의 기대와 요구에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할 것이다.

우리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길에서 늘 앞장서서 노력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다짐하는 바이다.  

2012년 1월 1일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자 9인 일동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상경하여 동교동 사저에서 이희호 여사 예방을 끝으로  새해 단배식과 신년인사  공식일정을 마쳤다.
 
민주당 지도부,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권양숙 여사 예방

오늘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총선과 대선을 이끌 신임 지도부 후보자들은 새해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 모역을 참배했다.

오늘 참배에는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최민희, 유시춘 최고위원, 김영록, 김진국 비서실장 등 지도부와 한명숙, 박지원, 김부겸, 이강래, 박영선,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후보가 참석했다.

일행은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너럭바위 앞에서 인사를 드렸다.

한명숙 전 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님, 잘 계셨습니까? 국민 요구대로 민주통합당을 만들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곳에 시민들도 함께 와있습니다. 2012년은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총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힘을 주시고 지켜주시고, 바른 길 가지 않으면 채찍으로 정신 차리게 해주십시오. 국민들이 불행의 고리를 끊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헌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편이 잠드소서.”라고 말했다.

일행은 사저에 들러 권향숙 여사와 오찬을 나눴다. 오찬에 앞서 권향숙 여사는 “새해 첫날 오셔서 감사드린다. 가까이 있었으면 편하실 텐데 해마다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도 잊지 마시고 새해 첫날 꼭 방문해서 대통령님을 만나주시길 바란다. 새해는 의미가 깊고 중요한 해이다. 민주통합당이 잘되길 바란다. 뭔가 보여주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오늘 임진년 새해 첫날을 맞아 통합된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총선·대선을 이끌 신임지도부 후보자가 여기 와서 노무현 대통령께 통합을 보고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적 힘이 역사의 주체’라고 하셨던 노무현 대통령이 뜻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합을 하지 않고 민주당만 했으면 12,000명 대의원으로 지도부를 선출했을 텐데 통합된 지도부 선출에 현재까지 30만 명이 참여하고 있고 제대로 확대하면 1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총선과 대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이다. 올해는 용의 해이다. 용이 안 되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대통령님의 꿈이 민주통합당의 꿈이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겠다.”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엊그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비슷하다는 여론조사를 봤다. 민주통합당이 국민정당,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년의 화두가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 대한민국의 변화다. 민주통합당이 중심이 되고 주역이 되어야한다. 저도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켜 나아겠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다.

오찬간담회에는 이해찬 전총리, 문재인 이사장,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와 사위인 곽상언,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한명숙, 박지원, 김부겸, 이강래, 박영선,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후보가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신임 지도부 후보자들은 권향숙 여사와 오찬을 한 뒤 일정을 마치고 이희호 여사 예방을 위해 서울로 출발했다.


민주당 지도부 이희호 여사 예방

민주당 지도부와 신임 대표 후보들은 오늘 봉하마을에 상경하자마자 동교동 자택을 찾아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인사를 했다.

먼저 원혜영 대표는 이희호 여사께 “여독은 풀리셨느냐?”고 물었고 이희호 여사는 “가깝다. 멀지않다. 3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또 제가 추위를 잘 안타는데 날씨도 춥지 않아 좋았다.”고 답했다.

이에 원혜영 대표는 “이번 북한의 급서 정국이 남북관계에 변화와 희망을 주는 계기였는데 잘 다녀오셨다.”고 말했고, 이용선 대표는 “우리라도 다녀와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래 전 원내대표가 김정은을 본 소감을 묻자 이희호 여사는 “할아버지처럼 컸다. 얼굴은 어려 보였지만 체구가 커서 어려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정세균 전 대표가 “이희호 여사께서 연세가 많은데도 건강한 모습에 북측에서 놀라지 않았냐?”고 덕담을 하자 이 여사는 “북측에서 언제 어느 때라도 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권양숙 여사와 같이 갔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이희호 여사는 “안부를 전해달라고 해서 전했다.”고 말했다.

원혜영 대표가 새해 덕담을 해달라고 하자 이희호 여사는 “잘하고 계시다. 모두 건강하시고 당이 나날이 발전했으면 한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

오늘 이희호 여사 예방에는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유시춘 최고위원, 최규성 사무총장, 최인기 의원, 정범구 의원 김영록 비서실장, 김유정, 오종식 대변인과 한명숙, 박지원, 김부겸, 이강래, 박영선,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후보가 참석했다.

2012년 1월 1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김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