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전·현직 간부 민주통합당 입당

민주통합당 출범 진심으로 환영하며 정강정책과 창당이념 적극 찬성

박찬남 기자 | 기사입력 2012/01/05 [13:42]

창조한국당 전·현직 간부 민주통합당 입당

민주통합당 출범 진심으로 환영하며 정강정책과 창당이념 적극 찬성

박찬남 기자 | 입력 : 2012/01/05 [13:42]

[뉴민주닷컴/박찬남 기자] 5일, 창조한국당 전·현직 간부 25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창조한국당을 창당하고, 창의적 교육 강국, 중소기업 강국, 생태 친화적 사회실현을 위해 노력했지만, 창조한국당은 특정 개인을 위한 사당화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 창당정신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에 우리사회에 자본-중심이 아닌 사람-중심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근본 방향성을 제시하여 출범한 민주통합당의 정강정책과 창당이념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는 위안을 갖고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환영하며 정강정책과 창당이념을 적극 찬성한다며 입당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자유선진당의 이용희 의원, 이상임 의원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데 이어 김창수 의원도 곧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창조한국당에는 이용경 의원, 유원일 의원 두분이 비례대표의원으로 원내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하고 이 두분 의원도 민주통합당 입당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고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용경 의원, 유원일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창조한국당 전·현직 간부 일동 민주통합당 입당 성명서

우리는 자본 중심의 무한 경쟁, 사회 양극화, 사람을 수단으로 쓰고 버리는 신자유주의의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깃발아래 창조한국당을 창당하과 창의적 교육 강국, 중소기업 강국, 생태 친화적 사회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창조한국당은 특정 개인을 위한 사당화라는 구시대적 정당문화의 모순을 내부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채, 더 이상 민주적공당으로서의 기능도, 창조적 인재들의 자발적참여를 통한창당정신의 실현도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간 우리의 노력은 우리 사회에 자본-중심이 아닌 사람-중심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근본 방향성을 제시하여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동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새로 출범한 민주통합당의 정강정책이 우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정당과 시민사회세력이 우리가 던진 화두와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여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는 위안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범 시민사회세력이 참여한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 정강정책과 창당이념에 적극 찬성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2012년 총선승리와 나아가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민주주의의 인권 성장과 복지, 생태와 노동, 정의와 평등,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람중심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서 실현되는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민주통합당에 입당합니다.

2012년 1월 5일
 
(총 25명 : 편의상 가나다 순)
고한유 전 당발전위원장, 전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의장
김기준 전 4대강대책특별위원장
김대창 전 중앙위원
김동억 경북도당 위원장
김명우 전 평당원협의회 대표
김복만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성규 전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장
김영주 전 사무총장, 인천시당위원장
류상협 전 대구시당 대의원대회의장
박영진 전 투명성강화특별위원장
박용화 전 최고위원
소홍섭 안산지역위원장
손상원 전 대외협력국장
신광현 전 중앙위원
신선희 전 중앙위원
안병철 부산시당위원장
안희동 전 경기도당 전자정당국장
양재영 전 경기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오점균 전 경기도당 위원장
이동원 전 중앙위원
이진호 전 중앙위원
이진홍 전 중앙위원
조기종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의장
최원명 전 중앙위원
한영환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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