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신안무안 민주당후보 공천해야"

장상 대표에게 공개적인 의견서 보내 원칙 준수 강조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7/03/19 [11:59]

조순형,"신안무안 민주당후보 공천해야"

장상 대표에게 공개적인 의견서 보내 원칙 준수 강조

뉴민주닷컴 | 입력 : 2007/03/19 [11:59]
김홍업씨의 신안 무안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민주당이 민주당 소속 후보를 낼 것인가 말것인가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조순형 의원이 공개저긍로 김홍업씨 무소속 출마와는 별개로 민주당도 반드시 민주당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순형 의원 19일 민주당 상임고문의 자격으로 장상 민주당 대표 앞으로 보낸 공개 의견서를 통해 "만약에 어떠한 이유로도 민주당의 확고한 지지기반인 지역구에 공천을 포기한다면 우리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민주정당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포기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 최근 당내일각에서 제기되고 신안무안 무공천 여론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음은 조순형 의원이 장상 대표에게 보낸 의견서 전문이다. 

                                                         <의  견  서>

장 상  당대표 귀하

  본인은 당 상임고문으로서 당헌 제36조의7-②에 의하여 대표단회의에 주요당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하오니 당론 결정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당헌 제36조의7-② : …상임고문은 대표단회의에 주요당무와 관련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다  음>

  오는 2007. 4. 25. 시행되는 무안․신안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은 반드시 후보자를 공천해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이 12명이었으나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로 11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나 민주당 국회의원 한분 한분은 타당 국회의원 열명에 해당하는 정치적 무게와 가치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국회의원보궐선거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무안,신안지역구는 한화갑 전 대표의 오랜 지역구라는 점에서 민주당에게는 정치적으로 지역적으로 상징성과 중요성이 매우 큰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어떠한 이유로도 민주당의 확고한 지지기반인 지역구에 공천을 포기한다면 우리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민주정당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포기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국정당, 수권정당을 지향하는 50년 전통과 역사의 우리 민주당의 이미지와 위상에 결정적 손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과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2007.  3.  19. 

 민주당   상임고문  국회의원  趙  舜  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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