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중독 편법중독 조폭선거 민주당

한화갑-장상 당권중독 연합팀 반민주적 조폭 선거전 심판받아야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3/23 [11:26]

당권중독 편법중독 조폭선거 민주당

한화갑-장상 당권중독 연합팀 반민주적 조폭 선거전 심판받아야

김환태 | 입력 : 2007/03/23 [11:26]
민주당 재도약의 전기가 될 당대표 경선

   4.15총선 대참패 끝에 몰락하여 군소정당으로 추락했던 민주당이 모처럼 기사회생의 전기를 맞고 있다.노무현 정권의 실정과 열린우리당의 무능으로 인해 집권세력이 국민의 신임을 잃은 상태에서 명분에서 앞선 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독선과 전횡으로 50년 전통의 정통 새천년 민주당을 개인 사당으로 만들었던 한화갑 전 대표가 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최종심에서 유죄가 확정되어 의원직 상실과 함께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자 지금이야 말로 민주당이 시대정신에 부응한 선진민주 수권정당으로 우뚝설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날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열기가 당 안팎을 뒤덮고 있다.

  이러한 민주당 부활열기는 그동안 한화갑 전 대표가 철저한 사당화를 위해 민주당의 산증인이자 역사인 원외인사와 중진등 잠재적 당권경쟁그룹 정치인들에 한해 금족령을 내려 당접근이 봉쇄되었거나 당무에서 소외되었던 김경재 전 상임중앙위원,김영환 전 의원,박상천 전 대표,심재권 전 의원등 일당백의 정치호걸들이 민주당 재건의 주역이 되겠다며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화갑 전 대표측이 지원하고 있는 장상 후보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이들 4인의 원외후보들은 4.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사당화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내고 명실상부한 민주정당으로 민주당을 환골탈태시키겠다는 열의로 사기충천해 있다. 새로운 당지도부 구성을 통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외연확대를 바탕으로 전력강화를 이루어 낸다면 대통합의 중심에 서서 정계개편을 주도,정권교체를 이루어 낼수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들이다.

장상 당선을 위한 섭정대표 한화갑측의 불공정 백태

   이들 원외출신 네명의 후보들은 각자 자신들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면서도 장상 후보에게 당을 맡겨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장상 현 대표는 정치경력이 일천하여 대통합 정계개편과 대선정국을 헤쳐나갈 정치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여 자칫 잘못하면 당이 정계개편 와중에서 해체되거나 열린당 주도 신당에 흡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한화갑 전 대표의 꼭두각시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민주당은 영원히 한화갑 개인 정치회사로 고착화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장상후보의 당대표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설파하면서 단일화등 행동통일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4인 원외후보들의 연합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첩첩산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험난하다. 한화갑 전 대표측이 반민주적, 반당적인 온갖 편법과 파렴치한 수단방법을 총동원하고 장상 명목상 대표-한화갑 실질적 섭정대표 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사생결단식 아귀작태를 불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갑-장상 남녀합동 정치모리배 연합집단의 당권 움켜쥐기 광란극을 보면 이들에게 과연 인간으로서의 이성,양심,염치등 기본적인 인성과 민주국가의 국민,정치인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개념이 정립되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승냥이들의 아전투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전근대적이고 천박한 구시대적 정치행태로 성스럽게 진군해야할 민주당의 앞길을 시궁창으로 만들고 있다.

  지금 한화갑-장상 섭정당권 연합집단은 지난해부터 완벽한 한화갑 개인 정당화를 바탕으로 대권도전에 나서기 위해 중앙당 전 당직자 한빠-코드화,당료및 중앙위원,지역위원장 80%추종세력화,대의원 80%물갈이화에 이어 3월 22일 출마선언을 한 장상대표 당선을 위해 온갖 부정한 편법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문제가 되었던 1725명의 유령당원 문제가 단적인 예지만 기조국과 조직국 당직자들을 동원하여 비밀리에 대의원 선정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문이 구체적인 사실과 함께 난무하고 있다. 3개월 직책당비만 내면 급조한 각종 위원회 부위원장등 행세용 감투에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 자격을 얹어주고 있으며 학생당원 제도까지 편법조직해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전당대회 준비하는데 시일이 촉박하다면서 당헌까지 개정,시도당 개편대회를 날림공사하듯 치루었으면서도 얼토당토 않은 시도당 위원장 취임식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여 장상후보를 위한 불공정 세몰이를 마치 도둑떼들 계가리하듯 여봐란 듯이 해치우고 있다한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한화갑-장상 연합 당권중독세력이 장상후보의 당원과 대의원 접촉기회는 무제한 보장하면서도 원외출신 김경재,김영환,박상천,심재권 후보의 당원 접촉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는 불평등 선거전을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3월8일 전남 보성에서 개최된 전남도당 개편대회에서 장상대표는 40여분동안 나홀로 장광설 유세를 벌였으면서 나머지 출마후보들에게는 발언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뒤이어 3월12일 개최된 전북 도당 개편대회에서도 이들4명의 후보들은 전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는 어수선한 시간에 겨우 발언기회를 갖는 찬밥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한화갑-장상 남녀 섭정당권 연합팀이 자행하는 불공정 선거전의 백미는 출마 후보자 방송토론회 뒤엎어 버리기에서 절정에 달하고 있다.출마후보 TV토론은 시간관계로 시.도당 유세등 당원 및 대의원들과의 접촉기회가 축소,생략된 상황하에서 출마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각 후보들이 소신과 의지,각오,출마의 변,공약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대의원들로 하여금 올바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후보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다.

  또한 당대표 경선의 흥행등 선거분위기 고양,대국민 관심제고를 통해 민주당의 존재감을 한껏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따라서 방송 토론은 당차원에서 앞장서서 관철시켜야할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다.최소한 민주당의 지지기반이자 대의원 분포가 밀집된 전남/광주,전북,서울 세곳은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장상대표측이 TV토론에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장상대표의 불참 표명으로 3월 23일로 계획되었던 광주 MBC 당대표 출마후보 토론회가 취소된 것이 단적인 예다.광주MBC관계자는 방송국 사정으로 토론회가 취소되었다고 말하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장상후보가 정치 전문가인 원외출신 네명의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할것을 우려하여 불참을 결정한게 토론이 무산된 주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광주 MBC토론 무산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위원회의 업무처리 미숙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출마후보중 토론회에 불참하는 후보에게는 경고를 주고 나머지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도 장상후보에 대한 경고는 물론 토론회 속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광주 방송토론 무산을 보면 과연 서울,전주지역 방송토론에 대한 방송국 섭외와 준비 또한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믿을수가 없다.

   이러한 민주당 당대표 선거위원회의 태도를 보면 장상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TV토론을 무산시키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이외에도 9000여명으로 추정되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분포가 한화갑-장상측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광주,전남지역에 6000여명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등 이해할 수 없는 야바위 편법 백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한화갑-장상 당권중독 연합팀 반민주적 광란 심판받을것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원외중진 후보들은 4.15총선에서 군소정당으로 몰락한데 이어 한화갑 개인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당권교체를 통해 환골탈태시켜 대안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그러나 한화갑-장상 남녀 당권중독 연합팀의 반민주적,반시대적 불공정 편법 선거전으로 인해 이들의 애당적 진정성이 민주당 재도약의 견인차 역할로 기능할지 전망이 불투명하다.

  한화갑-장상 섭정 당권파의 불공정 선거전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선거전 막바지에 일부 후보가 장상후보측과 당권참여를 조건으로 장상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면 당권교체는 사실상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이러한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50년 전통의 민주당은 사망선고를 받아 정치무대에서 사라지고 당권에 눈 먼 정치꾼들의 잡탕 야합체인 한화갑 사당 민주당만이 활개칠 것이다.

   이와같은 최악의 정치 참극을 막기 위해서는 애당적 지지자들의 당권교체 열망을 안고 출마한 원외후보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민주당을 살리기 위한 자기 희생적 의기투합으로 당권교체를 이루어 내야 하겠지만 당의 영광재현을 위해 변함없이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당원,지지자들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화갑-장상 연합 섭정체제는 사리사욕에 연연하여 반시대적이고 반민주적인 구태를 청산하고 공정한 페어플레이 선거전으로 민주당이 전통의 새천년 민주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자세를 전환하는 개과천선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만약 현 한화갑-장상 연합 당권파가 끝까지 사당화에 집착한 반민주적 행태를 고수한다면 민주당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외면과 국민적 심판아래 머지않아 조종을 고할 것이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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