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일부터 파주 등 민간분양 사전청약 실시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 통한 7만여호 공급

이현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13:41]

국토부, 8일부터 파주 등 민간분양 사전청약 실시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 통한 7만여호 공급

이현재 기자 | 입력 : 2022/02/07 [13:41]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0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24년까지 공공 64천호, 민간 107천호를 공급키로 밝힌 바 있다.

 

▲ 공공·민간 사전청약 부지   © 국토부

 

앞서 민간 사전청약은 작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만 1000호가 공급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주운정3 지구에서는 총 45천호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지구 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혁신학교인 동패초··, 한빛초등학교 및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계획되어 있어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되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양주회천지구에서는 총 23천호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이 계획되어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중등학교가 인접하여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GTX-C(덕정역), 지하철1호선(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도 양호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운정3은 평형별 4억원대(평당 1.3천만원), 양주회천은 3~4억 원대(평당 1.2천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되며,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1%210여 세대가 추첨제로 공급되어,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21.11)에 따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2.18~2.2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2.28~3.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작년에 높은 관심을 받은 사전청약이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되어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7만여호 공급 포함,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사분기에는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월말 약 5.2천호, 3월말 9.1천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53만호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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