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의원,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

목포서 2일 기자회견, "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7/03/04 [12:40]

이상열 의원,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

목포서 2일 기자회견, "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

뉴민주닷컴 | 입력 : 2007/03/04 [12:40]
민주당 이상열의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상열의원(목포. 대변인)은 2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열의원이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 김일호
이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년 전통의 자랑스러운 민주당, 정권창출과 정권 재창출을 이룩한 저력이 있는 민주당이 새로운 정권교체 정당으로 대약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정계교편  과정에서  민주당과 전남도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권은 국민의 염원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피와 땀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세계 정치사상 집권당 분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열린 우리당의 붕괴로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다"면서 "민주당 또한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대한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50년의 역사성과 정체성 그리고 정통성을 지켜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을 이룩해야 하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50년 전통을 가진 우리 민주당은 지난 1997년 50년 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했고 2002년 정권재창출을 이룩했으나 분열세력의 배신과 분열로 그 역사적 성과는 퇴색되었으며,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 정부의 역사적 성과마저 원점으로 되돌려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고 참여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 목포시의회 전경선의원, 최석호의원, 박병섭목포시의회의장 순(좌측부터)     © 김일호

 

그는 "민주당을 바로 세우고 위기상황의 민주당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뿌리인 전남도당의 역할이 막중하다.  민주당이 이러한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당의 정치적 지지기반 지역인 전남도당이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바로 서야 한다"면서   "전남도당이야말로 명실공히 민주당의 중심축이 되어 역사적 책무를 짊어져야 하며 정계개편 과정에서도 전남도당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선봉장에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호균 전남도의원(목포)을 비롯 박병섭 목포시의회의장, 전경선 목포시의원, 최석호의원, 조성오의원, 고경석의원 등이 배석했다.

이에 앞서 국창근(68)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전통을 50여년 동안 지켜온 민주당이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의 얼굴 역할을 하는 전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국창근 전 의원이 지난달 26일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 의원이 이날 선언을 함에 따라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는데 당지도부에서 왼외인사의 당내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서 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정기도당대의원대회를  8일 오후 2시 보성실내체육관에서 대의원(1천300명)선거를 통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길호 기자 신안신문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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