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사도닉스여성축구단, ‘제16회 여가부장관기 전국축구대회’ 2부리그 우승전국대회 첫 출전에 전 경기 무실점…하나된 경기력 돋보여
[뉴민주신문/윤종철 기자] 대구남구사도닉스여성축구단(대구남구사도닉스)이 지난달 29~30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제16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여성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 여성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강원도(홍천군)축구협회 주관, 여성가족부·홍천군·홍천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려 18개 시·군에서 1부 리그 11개팀, 2부 리그 15개팀 등 총 26개팀이 조별 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회 개막식에서 여성축구클럽 선수대표단의 선서를 경청한 뒤 "다양한 대회 개최를 통해 여성들의 체육과 스포츠 활동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1부와 2부 리그를 각각 나눠 클럽 대항으로 매 경기시간 40분(전·후반 각 20분)이며, 경기 중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대한축구협회 생활축구본부 대구 남구축구협회 소속인 대구남구사도닉스는 지난달 29일 2부 조별 예선전과 30일 2부 본선을 거쳐 결승전에 올랐다. 대구남구사도닉스는 결승전에서 창원여성축구단을 만나 전·후반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2 대 1 스코어로 2부 리그 우승을 했다. 대구 남구축구협회 중 유일한 여성축구클럽인 대구남구사도닉스는 2010년 1월1일 창단한 이후 현재 26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강영호 감독과 옥진호 코치 등이 이끄는 대구남구사도닉스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대구남구사도닉스는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지도자상, 대회MVP, 베스트골, 입장상까지 포함한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에서 우승한 대구남구사도닉스는 내년 대회의 1부 리그 자동출전권이 주어졌다. 대구남구사도닉스 강영호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모든 선수가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심단결해 이뤄낸 결과였다. 선수들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하나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전국대회 3관왕을 목표로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페어플레이 문화를 지키면서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