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향의 숲, 천년의 향기’ 행사 성료

강신철 사범 태권도입문 50년과 남창도장 개관 30주년 기념

이승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1/29 [12:03]

‘무향의 숲, 천년의 향기’ 행사 성료

강신철 사범 태권도입문 50년과 남창도장 개관 30주년 기념

이승철 기자 | 입력 : 2018/01/29 [12:03]
▲ ‘무향의 숲, 천년의 향기’ 행사 후 기념촬영 장면     © 이승철 기자

 

지난 28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강신철 사범 태권도입문 50년과 남창도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무향의 숲, 천년의 향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현정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식전 공연으로 현정회 전문위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벵이 굿 이수자 이성관 선생의 비나리 공연과, 평창동계올림픽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섹소폰 아티스트 전 버클리대 김덕 교수의 소프라노 섹소폰  Can't half falling in love와 미스코리아 출신  정윤승 가수의 장대비 열창이 이어졌던 가운데, 400여명의 태권도인의 큰 박수가 나왔다.

 

이후 1부(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다큐영화 사범(師範) 시사회)에 이어 2부(남창도장 태권도 공연)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는 17개국 대사, 수원시장 엄태영, 경기도 태권도 협회장 김경덕, 서울 언론인클럽 회장 강승훈, 한국방송뉴스(주) 이헌양 대표, 사단법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 대한펜칵실랏 연맹 조형기 총재, 위대태껸회 공현욱 박사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17개국 이란, 두바이, 포루투갈,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마카오, 아르헨티나, 독일, 캐나다, 브라질, 케냐, 인도, 칠레, 중국, 러시아에서 모인 태권도 마니아들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WTTU 강신철 총재에게 배우기 위해 자비로 참가하는 유단자들이다. 어린이부터 국가대표 코치 감독들까지 참가한 행사였다.

 

사단법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보니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태권도가 오늘의 행사를 기점으로 더욱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 중, 고, 대학부 국가대표급인 태권도 품새, 격파에서도 여러 차례 박수를 받으면서 성대하게 태권도인의 자부심을 마음껏 뽐냈다. 강신철 총재의 태권도 역사관인 무적제 갤러리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한 태권도 지구촌의 결집체이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와 얼을 전파하는 큰 자리가 됐다.

 

강신철 총재는 “‘남창도장’은 태권도 선후배들의 얼과 기운이 도장 곳곳에 땀으로 배어있는 곳”이라며 “엄격하면서도 아름답고 정겨운 홍익인간을 추구하는 태권도의 종가로 평가받는 이곳에서 무한한 태권도의 발전을 한눈에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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