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아트의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는 전시,

17일(수)부터 3개월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진행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6/28 [16:07]

영상미디어아트의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는 전시,

17일(수)부터 3개월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진행

김은해 | 입력 : 2019/06/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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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민주신문=김은해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이 마련한 영상미디어아트展<SHOW ME YOUR SELFIE>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징과 변화를 보여주고자 하는 전시로 7월 17일(수)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인터넷의 광범위한 영향과 국제적인 정보공유에 따른 현대인의 생활상에 주목하여 우리 문화의 일면과 예술의 관계를 살피고자 한다. 

 

오늘날 컴퓨터와 모바일은 개인의 일상에 중요한 역할을 점하는 친근하고도 필수적인 도구다. 인터넷으로 개인은 공동체와 수시로 연결되며, 지역과 문화를 넘나든다.

 

그리고 최근 사람들의 일상에 깊게 들어온 소셜네트워크는 개인들의 인식을 특징짓는 대중문화로 현상화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 전시는 이처럼 현재의 문화와 공명하는 매체인 영상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의미와 그러한 개인과 공동체간의 관계를 사유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8명의 작가(이형구, 정연두, 탁영준, Candice Breitz, David Krippendorff, Warren Neidich, Li Zhenhua, Nina E. Schönefeld)로 이루어진 본 전시 이외에도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영상미디어아트가 현대미술에 주는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학술적 탐구를 진행한다.

 

국내외 예술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 주제별 강연으로 현대미술의 국제적 흐름을 파악한다.

 

심포지엄은 모더레이터 이택광(경희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학부 영미문화전공)교수의 진행으로 독일의 철학과 교수인 마쿠스 슈타인벡(칼스루에 예술 아카데미(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 Künste Karlsruhe)을 비롯하여 전시 참여 작가이기도 한 리전화(2014년~ 아트 바젤 홍콩의 영상 부분 큐레이터), 워렌 네이디치(Saas-Fee Summer Institute of Art (SFSIA) 창립 다이렉터) 그리고 김희영 교수(국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가 강연한다.

 

또한 독일의 비영리예술기관인 디스쿠어스 베를린의 공동대표인 신원정 대표도 강연자로 나선다.

 

목도할 만한 학문적 견해를 통해 영상미디어아트가 현대미술에서 가지는 미술사적 의의를 파악하고 한국의 영상미디어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영상미디어라는 흥미롭고도 다소 난해한 분야의 예술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무엇보다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국적의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다양한 영상미디어작품을 선사할 <SHOW ME YOUR SELFIE>展은 2019년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객의 위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고 하니 즐거운 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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