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오페라 전국순회 공연

성주문화 예술회관(경북성주군) 에서 5월31일(화) 2011년도 전국순회공연 시작

홍봉실 편집부장 | 기사입력 2010/10/14 [23:26]

'심산 김창숙' 오페라 전국순회 공연

성주문화 예술회관(경북성주군) 에서 5월31일(화) 2011년도 전국순회공연 시작

홍봉실 편집부장 | 입력 : 2010/10/14 [23:26]
▲ 오페라공연 1막에 유관순이 주도한 3.1일 독립 만세운동 장면                                                           ©뉴민주.com

그동안 기대와 베일속에 가려져있던 로얄 오페라단의 야심작 '심산 김창숙' 창작오페라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13일과 14일 양이틀동안 2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침으로 또한번의 한국적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오페라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일조하겠다는 각계각층 인사와 오페라팬들이 몰려 대성황리에 막이올랐다.이날 참석한 인사는 김중위 전환경부장관, 성윤환 한나라당국회의원, 류시문 (주)한맥도시개발회장,  남동균 대구정무부시장,  황교완 대구고검장,  남성희보건대총장,  이재술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원도 한국명곡진흥협회장,  김국래 대구소방본부장,  박성태 대구광역시의원, 김명호 경북도의원,  박창대 대구문화예술회관장,  오정이 벧엘교회목사,  최상호 계명대부총장,  이창열 언론사 협회회장,  손인석 원장,  탁계석 음악평론가, 우종억 원로작곡가,  김옥철 성균관대학교대구.경북동문회총회장,  김청 심산선생손자등 정계,학계, 종교계, 경제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오페라발전에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 오페라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 왼쪽으로 부터 이영기 계명대학 예술대학원장, 성윤환 한나라당국회의원,  김중위 전환경부장관, 류시문 (주) 한맥도시개발회장, 남성희 보건대학교총장, 최상호 계명대부총장, 이창열 인터넷언론사협회공동회장, 손이석 원장 등 함께 기념촬영 .                                                                                                          ©뉴민주.com

이날 대구에서는 프로야구의 매우 중요한 게임인 한국야구 준 플레이 오프전 삼성과 두산의 5차전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000여명의 오페라팬들이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관람하기 위해 몰렸다는것은 그만큼 대구시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관심과 관람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한국 오페라 발전에 큰힘이 되었던것 같다. 창작 오페라 '심산 김창숙'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영기 박사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원장)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질과 수준이 이제는 많이 높아져 충분히 오페라를 즐기고 소화할수 있기때문에 보다 많은 소제를 찾아 가장 한국적인 창작오페라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일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 독립운동가 안창호, 김창숙, 김구, 손병희가 모여 조선의 독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뉴민주.com

 로얄 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은 이번 '심산 김창숙' 창작 오페라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내년부터 전국순회 공연을 계획중에 있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지자체장들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돌아오는 10월19일(화) 에는 심산 선생의 고향인 성주예술문화 회관에서 오후 7:00분에 오페라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전국의 많은 오페라팬들의 관람을 적극 추천하고싶다. 이날 오페라 관람 수입금은 모두 심산 김창숙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비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 감옥에서 모진고문으로 불구가 된 김창숙 선생이 병보석으로 출감하여 집에돌아와 부인과,아들,며누리와 함께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                                                                                                                                    ©뉴민주.com
 
2010년 공연에이어 2011년 '심산'김창숙 오페라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011년 5월 31일(화)19:00, 성주 문화예술회관(경북 성주군) 필두로 2011년 8월 15일(월) 오후7시30분 , 8월 16일 오후3시,오후 7시30분등  '심산 김창숙기념관 아트홀'(서울 서초구)에서 3회공연,  2011년 12월 2일(금) 19:00, 상주문화회관(경북 상주시) 에서 공연할 예정이라 ,오랜만에 많은 오페라 팬들은 큰 기대에 차있다. 특히 서울공연에는 한국언론사협회(사임회장:최종옥)와 뉴민주닷컴(대표:이창열) 후원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  해방을 맞이하여 어지러운 국내 사정때문에 젊은인재를 교육,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창숙 선생  ©뉴민주.com
고고한 선비의 불꽃같은 삶 !
 
오페라  심산  김창숙
 
(공연작품 주요 줄거리)
 
제 1막 - 민족사랑
 
조선독립 만세를 외치는 합창의 소리와 함께 막이 오르면 손병희가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다.유관순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일본형사들이 그녀를 체포하고 모여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도립운동가인 김창숙과김구,안창호,손병희가 모여 독립을 위한 방안을 세운다. 이때 김창숙의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 지지만 김창숙은 비통에 잠기며 나라일이 더 중요하다며 귀향하지 않는다. 다시 일본 형사들이 들이 닥쳐 이들을 체포한다.
 
▲ 3.1절 유관순이 조선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있고, 일본형사들은 주모자인 유관순을 체포한다   ©뉴민주.com
 
▲  독립 운동가 손병희 선생이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뉴민주.com


▲  김창숙과김구,안창호, 손병희가 모여 독립을 위한 방안을 세우다 일본 순사들에게 체포된다.           ©뉴민주.com
 
제 2 막 - 가족사랑
 
경북 성주의 본가, 부인과 자부가 초라한 식사 상을 앞에놓고 고향 떠난 남편, 시아버지를 그리워 하고있다. 그때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된 김창숙이 둘째 아들 찬기의 부죽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온다.김창숙은 기쁨의 눈물로 안부를 묻고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얼굴을 들지 못한다.모두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안도의 노래를 할 때 갑자기 일본형사들이 들어와 찬기를 죽이고 김창숙을 다시 체포해 끌고 나간다.

 
▲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된 김창숙이 둘째아들 찬기의 부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뉴민주.com

 
제 3 막 - 나라사랑
 
1945년 8월 15일 광복. 사람들이 해방의 기쁨을 외치는 가운데 막이 올라간다. 김창숙도 부인과 자부와 함께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김창숙은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게 된다. 수많은 당파가 각각다른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고, 젊은이들도 꿈과 희망이 없이 좌충우돌하며 방황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김창숙은 희망과 번영,행복의 꿈을 꾸자며 이 땅을 살릴것을 호소한다.그리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것을 주문한다. 사람들은 점점 그의 심장에서 울려나오는 외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서로를 끌어 안고 자유와 평화, 희망과 행복을 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여 기쁨에 넘친 백성들이 거리로 나와 춤과 노래를 부르며 좋아한다. ©뉴민주.com
▲ 1945년 광복을 맞이한 백성들이 대한 독립만세를 부르며 춤을 춤을 추며 좋아하는 모습 .               © 뉴민주.com


▲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한 국민들이 태극기를 손에들고 기쁨에 환호하고 있다.                  ©뉴민주.com
 
 
▲ 김창숙은 희망과 번영, 행복의 꿈을 꾸자며 이 땅을 살릴것을 호소한다.                                              ©뉴민주.com

 
 
                                                                     뉴 민 주 닷 컴 홍봉실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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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정기 2010/12/01 [12:06] 수정 | 삭제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심산 김창숙 오페라
    기사를 읽고 처음 김창숙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습니다.역사적인 인물을 그동안
    모르고 있어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극중에나오는,김구선생,유관순,손병희
    안창호선생님들은 잘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김창숙선생님은 이번
    기사를 통해서 알았거든요.앞으로
    좀더 공부해서 훌륭한 역사 인물들을
    기억할께요.감사합니다.
  • 두꺼비 2010/10/30 [22:20] 수정 | 삭제
  • 심산 김창숙 오페라를 보면서 배우들과 같이 외쳤던 만세 소리가 아직도 가슴을 뛰게 합니다. 다시 또 공연 한다면 꼭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 학교종이 2010/10/23 [14:32] 수정 | 삭제
  • 로얄 오페라단에서 이번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선보였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럽다. 지금의
    우리의 현실은 부모들의 관심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씨끄럽고
    광적인 무대만 좋아하고 우리의역사,선배들의 애국적인 사랑,
    나라가위기에 처했을때 우리의 조상들이 어떻게 자유를 위해
    싸웠고 이땅을 지켰는지를 너무 모르는것 같다.

    김창숙 선생은 일제침략에 맞서 사랑하는 두 아들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바쳤고,자기또한 독립 운동하다 체포
    되어 모진고문으로 불구가 되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사시면서 마지막까지 교육에 몸을 바치셨다.

    자녀들과 함께 이번기회를 통해 고귀한 나라사랑을
    위해 평생 몸바치신 그분의 정신과 얼 를 본받을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도 좋을듯하다.

    또한 로얄오페라단은 모든것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힘들겠지만 좀더 분발해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전국
    순회공연 약속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
  • 예술가 2010/10/19 [16:38] 수정 | 삭제
  • 독립운동가였던 '심산 김창숙' 창작 오페라가 성공적으로
    그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고한다. 로얄 오페라단의 쾌거라
    할수있으며 한국 오페라의 진수를 또 한번 보여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문제는 이런 창작 오페라가 무대에 선보이기
    전까지 오페라 관계자와 후원,지원하는 각 기관 단체들의
    땀과노력이 엄청나게 들어 있다는 것이다.이런 산고끝에
    태어난 창작오페라의 맥을 이어 가기위해서는 오페라팬들뿐
    아니라 우리국민모두가 노력해야 할것이다. 창작오페라는
    우리문화와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조국독립을 위해
    자신뿐 아니라 자식들 까지 희생 시키면서 얻어낸 결과를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지금 우리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위에서 자유와 풍요로운 삶을 살고있는것은 사실이다.
    이런 차원에서 '심산 김창숙'창작오페라를 전국순회공연
    할수있도록 정부나 각단체들이나서 후원해야 할것이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자유를 지키기위해 우리조상들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했는지를 알려주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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