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오페라 전국순회 공연성주문화 예술회관(경북성주군) 에서 5월31일(화) 2011년도 전국순회공연 시작
그동안 기대와 베일속에 가려져있던 로얄 오페라단의 야심작 '심산 김창숙' 창작오페라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13일과 14일 양이틀동안 2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침으로 또한번의 한국적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오페라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일조하겠다는 각계각층 인사와 오페라팬들이 몰려 대성황리에 막이올랐다.이날 참석한 인사는 김중위 전환경부장관, 성윤환 한나라당국회의원, 류시문 (주)한맥도시개발회장, 남동균 대구정무부시장, 황교완 대구고검장, 남성희보건대총장, 이재술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원도 한국명곡진흥협회장, 김국래 대구소방본부장, 박성태 대구광역시의원, 김명호 경북도의원, 박창대 대구문화예술회관장, 오정이 벧엘교회목사, 최상호 계명대부총장, 이창열 언론사 협회회장, 손인석 원장, 탁계석 음악평론가, 우종억 원로작곡가, 김옥철 성균관대학교대구.경북동문회총회장, 김청 심산선생손자등 정계,학계, 종교계, 경제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오페라발전에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대구에서는 프로야구의 매우 중요한 게임인 한국야구 준 플레이 오프전 삼성과 두산의 5차전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000여명의 오페라팬들이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관람하기 위해 몰렸다는것은 그만큼 대구시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관심과 관람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한국 오페라 발전에 큰힘이 되었던것 같다. 창작 오페라 '심산 김창숙'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영기 박사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원장)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질과 수준이 이제는 많이 높아져 충분히 오페라를 즐기고 소화할수 있기때문에 보다 많은 소제를 찾아 가장 한국적인 창작오페라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일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얄 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은 이번 '심산 김창숙' 창작 오페라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내년부터 전국순회 공연을 계획중에 있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지자체장들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돌아오는 10월19일(화) 에는 심산 선생의 고향인 성주예술문화 회관에서 오후 7:00분에 오페라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전국의 많은 오페라팬들의 관람을 적극 추천하고싶다. 이날 오페라 관람 수입금은 모두 심산 김창숙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비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페라 심산 김창숙 (공연작품 주요 줄거리) 제 1막 - 민족사랑 조선독립 만세를 외치는 합창의 소리와 함께 막이 오르면 손병희가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다.유관순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일본형사들이 그녀를 체포하고 모여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도립운동가인 김창숙과김구,안창호,손병희가 모여 독립을 위한 방안을 세운다. 이때 김창숙의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 지지만 김창숙은 비통에 잠기며 나라일이 더 중요하다며 귀향하지 않는다. 다시 일본 형사들이 들이 닥쳐 이들을 체포한다.
제 2 막 - 가족사랑 경북 성주의 본가, 부인과 자부가 초라한 식사 상을 앞에놓고 고향 떠난 남편, 시아버지를 그리워 하고있다. 그때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된 김창숙이 둘째 아들 찬기의 부죽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온다.김창숙은 기쁨의 눈물로 안부를 묻고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얼굴을 들지 못한다.모두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안도의 노래를 할 때 갑자기 일본형사들이 들어와 찬기를 죽이고 김창숙을 다시 체포해 끌고 나간다.
제 3 막 - 나라사랑 1945년 8월 15일 광복. 사람들이 해방의 기쁨을 외치는 가운데 막이 올라간다. 김창숙도 부인과 자부와 함께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김창숙은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게 된다. 수많은 당파가 각각다른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고, 젊은이들도 꿈과 희망이 없이 좌충우돌하며 방황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김창숙은 희망과 번영,행복의 꿈을 꾸자며 이 땅을 살릴것을 호소한다.그리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것을 주문한다. 사람들은 점점 그의 심장에서 울려나오는 외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서로를 끌어 안고 자유와 평화, 희망과 행복을 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뉴 민 주 닷 컴 홍봉실 편집부장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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