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한나라당, 변신 가능한 일인가?

<네티즌 칼럼> 한나라당 대북정책 변화모색을 보고

뉴민주닷컴 | 기사입력 2007/03/16 [11:50]

빨갱이 한나라당, 변신 가능한 일인가?

<네티즌 칼럼> 한나라당 대북정책 변화모색을 보고

뉴민주닷컴 | 입력 : 2007/03/16 [11:50]

한나라 당에서 별 소리가 다 나왔다. 대 북한 정책기조가 변해야 된다는 목소리다. 경천동지가 따로 있는 소리가 아니다. 바로 이런 것이 하늘과 땅이 놀라 까무러치는 소리다. 만약 진정으로 그들이 변한다면 그들 스스로 죽도록 저주하던 빨갱이가 되는 노릇이자 그들 스스로 빨갱이와 손잡고 적화통일로 가는 간첩 질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오래살고 봐야 한다더 참으로 놀라운 소리로다. 

빨갱이는 그들이 그토록 저주하던 적화통일의 원수가 아니던가? 그런 원수를 상대하기 위해서 대북 기조를 변화시켜야 된다하니 조갑제의 운명도 지만원의 객기도 한낱 코미디로 전락할 시대가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조중동, 반북한 메이저 신문들의 필도의 반격이 두려울 텐데 어찌 그들이 대북한 퍼주기의 대열에 동참한다는 말인지 참으로 헷갈리는 노릇이다. 그들이 빨갱이가 된다면 조중동은 어떻게 될 것이며 조중동의 논조는 이제 서글픈 시조로 변할지도 모를 노릇이다.

 

金大中이 빨갱이라던 그들의 주장과 김대중이 김정일정권에 마구 퍼주어 대남 적화통일로 가는 핵무장을 제공했다는 그들이 아니던가? 그런 그들이 조갑제 같은 아니 지만원 같은 극우주의자들의 품을 떠나 빨갱이의 길로 가고자한다니 참으로 큰일이 난 것만은 틀림없다.

만약 그것이 헛소리가 아니라면 조갑제 이하의 극우보수주의자들은 이제 왕따 신세의 벙어리로 전락할 위험에 처할 날도 멀지 않은 느낌이다. 아니 당장 당내의 당대 최고 극우주의자 신분인 김용갑의원도 놀라 까무러칠 지경의 소리일 것이고 틈만 나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화형식과 구국기도회를 하던 기도 제목도 당장 문제가 될 처지에 봉착할 노릇이다.

 

한나라 당이 어찌 되었든 그 변화의 목소리를 낸 건 천만 다행이다. 미국의 부시정권도 햇볕정책 말고는 해법이 없다는 판단을 했고 결국 국교수준의 말까지 오가기 때문이다.

햇볕정책은 특별한 정책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부시가 햇볕에 녹고 아니, 조갑제 입만 바라보던 한나라 당이 간첩 질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니 더더욱 말이다. 이제 김대중의 햇볕은 진정 평화를 위한 위대한 정책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고 그 셈속에서 조갑제의 한숨과 지만원의 화병이 극에 달해 왕따의 길로 영영 가버릴지도 모른다.

 

한나라 당이 진정 빨갱이가 되기 위해서는 독해야 된다. 조중동의 논조를 흘려야하고 조중동의 억지 악을 극복해야한다. 아니 극우 보수교회 목사들의 쓸데없는 기도소리를 넘어 진정 민족의 미래를 품어야한다.

이시대의 빨갱이는 공산주의 그 빨갱이가 아니다. 따스하고도 온화한 품으로 민족의 미래를 다지는 평화의 일꾼이 빨갱이이기 때문이다. 그 빨갱이가 햇볕정책을 만들었고 드디어 보수의 화신 그 야욕을 무너뜨렸다. 부시가 변하고 있고 한나라 당이 별 소리를 다하기에 말이다.

 

말은 쉽다. 실천이 문제다. 조중동을 넘고 조갑제 같은 시대의 惡 극우를 극복해야 될 것이다.  그것이 진정 그들이 빨갱이가 될 조짐의 발견이고 미래의 하나 된 민족으로 갈 수 있는 힘차고 밝은 역사적 길이 될 것이기에 말이다. 한나라 당이여! 제발 빨갱이가 되소서. 빨갱이……. 그것 말고는 미래가 없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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