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스타 '팽' 돈벌레 광대 '우글 우글'

재테크 돈벌레 광대보다 선행스타에게 국민적 사랑,출연기회 주어야

김환태 | 기사입력 2007/05/12 [10:19]

선행스타 '팽' 돈벌레 광대 '우글 우글'

재테크 돈벌레 광대보다 선행스타에게 국민적 사랑,출연기회 주어야

김환태 | 입력 : 2007/05/12 [10:19]
미친개처럼 돈벌어 미친개처럼 쓰는 세태만연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특징은 이익추구가 핵심이다. 여기에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는 경제논리가 바탕이 된다. 즉 이러한 경제논리는 자영업자등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장사꾼에게는 상술,특정 규모 이상의 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가에게는 경영능력을 발휘하는데 있어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체다.

 봉급이나 임금을 받는 공무원,직장인,노동자들이 받은 임금을 저축 또는 투자형식으로 부를 증식하는 재테크 능력도 마찬가지다. 가창력,연기력,말재주,글재주,그림솜씨로 얻어지는 인기정도가 수익규모를 좌우하는 가수,배우,MC,개그맨,소설가,화가등 연예인,문학 예술인들의 경우도 재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경제논리에 입각한 재테크능력을 필요로 한다.

 다만 고수익이 보장되는 방송활동 전문가수,탤런트,개그맨,MC는 특별한 재테크 능력없이도 출연기회가 많이 보장될 경우 큰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돈을 벌고 모은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특별한 금전운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한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대상황이 황금만능주의로 흐르면서 신뢰,도덕,양심,정의에 바탕한 선의의 경쟁,페어플레이가 사라지고 사기,폭리,투기,독과점등 더티플레이식 상술과 이전투구,정글의 법칙,제로섬게임등 죽고 죽이기식의 살벌한 경쟁문화,소위 말하는 미친개짓을 하더라도 돈만 벌면된다는 치유불능의 병리적 황금중독 세태가 판치는 현실하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처럼 행복의 바로미터가 되어버린 돈에 미친개처럼 집착하다 보니 벌어들인 돈을 쓰는데도 정승처럼 쓸 줄 모르고 미친개처럼 써버린다.오로지 자신의 안락과 쾌락을 위해서라면 물쓰듯 쏟아 부으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사랑에는 껌 한통값 정도의 적은돈도 아까워 한다.

이웃사랑에 앞장선 선행천사 문근영 선행영웅 김장훈등 선행스타

  돈이란 자신들만의 행복을 위해 쓰는게 정승처럼 쓰는것이고 이웃을 위해 쓰는것이야 말로 미친짓이라는 가치전도의 사고를 당연시 하는 소위 말하는 견공(犬公) 같은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들에게는 이웃사랑,나눔,선행에 대한 인식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아 호의호식하는 것이 지고지선이라는 이기적 탐욕과 무정한 사고와 행태만이 팽배해 있다.

 물론 우리주위에는 기업가에서부터 한푼두푼 수십년동안 노점상을 하여 번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한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선행인들이 있는게 사실이다. 이처럼 정승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 때문에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그러나 문제는 미친개 같이 벌어 미친개처럼 쓰는 돈벌레,돈이 아까워 자신을 낳아 키워준 부모를 유기하고 형제,친구,동료를 죽이고 배신하는 인륜파괴 인간말종들이 판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이웃사랑,나눔의 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무정하고 무심한 비인간적,반인륜적 모질고 독한 인간들로 인해 세상이 메마르고 각박해진게 사실이다.이와같은 반인간적 세태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아낌없는 선행으로 희망과 감동을 준 가수 김장훈씨와 배우 문근영씨는 진정한 선행천사,선행영웅,국민적 스타라해도 부족함이 없다.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와 젊은이들의 우상인 가수 김장훈씨는 연기력과 가창력등 재능과 끼에 바탕한 열정적 노력으로 벌어들인 돈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다. 문근영씨의 경우 적게는 수천만원,많게는 수억원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고 김장훈씨는 9년동안 매달 1500만원씩 무려 30억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였으며 가출청소년 상담 버스까지 운행하고 있다. 참으로 장하고 존경스러운 선행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외에도 매일 만원씩 매년 365만원씩 기부하면서 수시로 사회복지시설에 나가 자원봉사하는 탤런트 정혜영씨 부부,1995년 부터 지금까지 12년동안 심장병 어린이 240명을 후원하고 1억원을 기부한 가수 이승철씨, 2005년 겨울 호남폭설 당시 복구기금을 낸 장동건씨등 아름다운 선행에 동참하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고소득 연예인, 한류스타 이웃사랑 나몰라

  이들과 같이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스타들의 선행이 아름다운 것은 체면치레,인기관리 차원의 얼굴 내밀기,시간때우기등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위장선행이 아니라 진정성에 입각한 살아있는 선행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만능주의 세태속에서 힘들게 연기하고 공연한 대가로 벌어들인 돈을 아낌없이 내놓는다는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요즈음 화제가 되고있는 강남에 100억대의 빌딩을 짓고있다는 인기배우,방송활동 8년만에 18억대의 아파트를 장만했다는 인기 개그맨,20억원을 모았다는 또 다른 개그맨,강남땅에서 값 비싸기로 선두다툼을 벌인다는 수입억대 아방궁 아파트로 소문난 타워 팰리스에 산다는 김이박안심윤씨등 10여명의 연예인,이와 쌍벽을 이루는 삼성동 아이파크의 전손씨,보리밭으로 성공해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이라는 공시지가 40억짜리 187평형 빌라에 사는 중견가수 조모씨,한국 베벌리힐스로 불린다는 경기고 인근 고급 주택촌 공시지가 11억~20억짜리 주택에 거주하는 연예인등ㅇ은 방송3사 주요 오락프로그램을 겹치기로 출연하거나 MC자리,TV광고를 독식하면서 고수익 상위순위를 휩쓴다.이들과 집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몇몇 유명 개그맨과 운동선수 출신MC,드라마 편당 출연료로 수천만원을 받는다는 톱탤런트,영화출연료 5억원대를 받는다는 톱스타들 가운데 문근영,김장훈씨를 비롯한 여타 선행 연예인들처럼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는 소문이 들리지 않는것만 봐도 선행을 행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알 수 있다.

 이들뿐 아니다. 100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할 정도로 작곡,가창,춤등 뛰어난 재능으로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군림하면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머시기와 아이들'의 리드싱어 서모씨도 재산이 수백억대를 넘는 재력가라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일본에 산다,미국에 산다는 말들만 있을뿐 선행을 베풀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몇년에 한번씩 자작곡 발표 사전 홍보술로 백억원대에 가까운 앨범 입도선매에 잠실뻘에서 한판 공연으로 코묻은 아이들 용돈을 쪽 빨아 챙겨넣고 하늘로 치솟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물건너로 튀었는지 좌우당간 다음 앨범 발표때까지 묘연한 종적 행각 신비극을 벌이고는 종무 소식이다.

  이러한 재벌가수가 있는데 재벌배우 또한 빠질리 없다. 이시대 최고 한류 스타로 중국,동남아는 물론이고 지적수준으로 치자면 그래도 상위그룹에 빠지지 않는 일본 아줌마들까지 혼을 잡아 빼버린 청춘스타 모씨도 천억원대의 재력가로 2006년도에만 해도 올린 수입이 100억원대를 상회한다는 보도는 난무하였지만 이웃사랑을 위해 만원 한장이라도 쾌척했다는 뉴스를 보거나 들은적이 없다. 선행을 했는데도 홍보가 안된탓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이처럼 남의 돈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자신을 위해 쓰는데는 아깝지 않지만 남을 위해 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김장훈 선행영웅처럼 월세방을 마다않고 수익금 대부분을 기부한다는건 투철한 희생정신과 진정한 이웃사랑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재테크 돈벌레 연예인보다 선행 연예인에게 국민적 사랑 보내야

  이와같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헌신적인 선행으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사라져가는 인간애를 되살리는 김장훈,문근영씨등 휴머니스트 연예인들의 선행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항상 대중과 접하고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생명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연예인들의 선행은 일반인들의 선행에 비해 도미노식으로 선행따라하기 붐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부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돈으로 선행을 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그러나 비록 많은 돈을 기부하기는 어렵지만 한푼두푼 여러사람이 모을 경우 큰힘이 될 수 있다.자신은 '휴먼뱅킹'의 역할을 한것에 불과하다고 말한 김장훈씨나 문근영씨 같은 선행스타의 공연과 드라마,영화를 시청 관람하고 앨범,비디오등을 구입하여 그들의 인기를 높여주어 수입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선행을 대행토록 하는것도 선행을 행하는 한 방법이다.

 방송 또한 이들 선행스타가 선행에 필요한 수입이 보장되도록  방송프로그램과 드라마 출연기회를 확대하므로써 이들 선행스타들의 선행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다.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봉사등 선행에는 관심없고 돈벌이와 인기유지에만 집착하는 천박한 돈벌레 광대들의 노랫가락과 돈으로 처바른 연기에만 열광한다. 한판 앨범장사로 떼돈을 벌어 어디로 사라졌는지 종적이 묘한 노랫꾼이 메시아가 되어 돌아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시청자와 팬등 국민의 사랑속에 대스타가 되었으면서 나눔에 인색한 연예재벌에 환호한다.

 천박한 말재주와 몸짓으로 일관하는 말장사꾼에 홀려 희희낙락 해줌으로써 그들의 인기를 올려주고 배를 불려준다. 방송국 또한 선행 연예인들보다는 재테크에 집착하는 돈벌레 연예인,그리고 이들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대형 기획사들과 야합하여 이들 수단좋고 돈만 쫒는 연예인들을 왕처럼 모신다.

  요즈음 방송 3사 각종 오락프로는 이들처럼 현실감각이 탁월한 연예인들이 판을 친다.도대체 공영방송인지 돈스타,돈벌레 광대 전용방송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다. 이방송 저방송 겹치기 출연으로 인기와 돈을 싹쓸이하여 서민억장 무너지는 돈자랑에 여념이 없다. 이에반해 선행스타들은 양념,구색맞추기 출연이 고작이다. 국민이 낸 시청료와 시청자가 높여준 시청률에 따른 광고수익을 사회와 국민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돈벌레 재테크 연예인들의 재산증식용으로 낭비한다.

  방송사들은 당장 재테크 돈벌레 연예인들의 출연을 줄이고 선행 연예인들의 출연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특히 시청률을 의식한 잔재주꾼 돈벌레 연예인들을 겹치기 출연시키는 작태는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이들 재테크형 연예인보다 비록 시청률이 낮아지더라도 선행 연예인들의 출연이 장기적으로 방송사에 도움이 되고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국민들 또한 앨범한장을 사거나 공연,영화관람을 할 경우 재테크 돈벌레 연예인보다 선행 연예인들의 앨범을 구입하고 출연작을 관람하여야 한다. 그들의 선행 휴먼뱅킹이 두둑해지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인식과 자세가 생활화된다면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이웃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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