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 관련 '신안 무안 민주당 대의원' 여론조사

보궐선거 출마에 부정적 여론 더 많아 "선생님 얼굴에 먹칠할 것

정도원 | 기사입력 2007/03/18 [17:55]

김홍업 관련 '신안 무안 민주당 대의원' 여론조사

보궐선거 출마에 부정적 여론 더 많아 "선생님 얼굴에 먹칠할 것

정도원 | 입력 : 2007/03/18 [17:55]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의 '4.25 무안-신안 보궐선거' 출마가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민주닷컴http://www.newminjoo.com)이 무안-신안 민주당 대의원을 상대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 민주당 전남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무안-신안 대의원은 무안군이 32명, 신안군이 50명 등 총 82명(남자 78명 여자 4명)이다.
 
뉴민주닷컴이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대의원 82명 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홍업씨의 신안무안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에 대한 단순 질문에 반대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의원 32명(전남도의원 3명, 군의원 4명포함)이 있는 무안군의 경우 전화가 연결되어 질문에 응답한 대의원은 총 19명으로 이중에서 홍업씨 보궐선거 '출마찬성'이 4명, '출마반대'가 13명, '잘 모르겠다'가 2명으로 집계됐다. 전화가 연결안된 대의원은 13명이다.
 
대의원 50명(전남도의원 1명, 군의원 6명 포함)이 있는 신안군의 경우 '출마찬성'이 8명 '출마반대'가 12명, '모르겠다'가 5명으로 집계됐다. 전화연결이 안된 대의원은 25명.
 
민주당 대의원 만을 상대로한 이번 긴급여론조사에서 반대의견을 피력한 대의원들은 대체로 김홍업씨의 출마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국민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또한 출마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인 대의원 중에는 출마할려면 무소속이 아닌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뉴민주닷텀의 긴급 여론조사는 신안과 무안군의 일반 유권자가 아닌 민주당 당원 중 전남도당 대의원 대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을 상대로한 것이여서 현지 민주당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홍업씨는 이번 보선출마와 관련해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상태다.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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