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대표는 왜 방송토론 기피할까?

광주 mbc방송토론 무산에 박상천, 김경재, 심재권, 김영환 유감표명

정도원 | 기사입력 2007/03/20 [16:57]

장상 대표는 왜 방송토론 기피할까?

광주 mbc방송토론 무산에 박상천, 김경재, 심재권, 김영환 유감표명

정도원 | 입력 : 2007/03/20 [16:57]
▲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민주당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후보들의 방송 토론을 장상 대표 측이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뉴민주닷컴
 
민주당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장상 대표 측이 방송토론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경재, 김영환, 박상천, 심재권 전 의원이 23일로 예정된 광주 mbc 후보초청 방송 토론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방송 토론을 기피하는 장상 대표를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 4인 후보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특정 후보가 개인적 유불리 때문에 TV토론개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4.3 민주당 전당대회를 무력화시키려는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특정후보는 장상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들은 광주 mbc방송토론이 무산된 것은 장상 대표 측이 방송토론 자체를 기피하면서 방송사에 후보초청토론을 하지 말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녹화일정까지 확정해 놓고 전격적으로 토론일정을 백지화한 광주 mbc 보도국은 토론 취소가 장상 대표측의 압력 때문이었느냐는 각 후보 측의 항의전화에 "방송국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장상대표 측을 제외한 비주류측 후보들은 '방송토론은 돈 안드는 선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이며 민주당원들과 대의원들에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견과 자질을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한 TV토론은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동으로 밝혔다.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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