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운동이 열기를 더해 가면서 각 후보 측의 전화와 문자 홍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 와중에 장상 후보 측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문자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장상후보 측에서는 26일 낮 대의원들에 보내는 전체문자메세제에서 " 정권재창을 위해 dj가 선택한 통합의 리더십 기호 5번장상입니다"라는 문장을 사용했다. 이같은 내용은 김 전 대통령이 장상 후보를 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농후해 장상 후보를 제외한 심재권,김경재,박상천,심재권 후보측이 강력반발하면서 공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모 후보측 관계자는 "장상후보 측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읽혀지는 문자내용을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상식 밖의 DJ팔기"라면서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함과 동시에 중앙당 선관위에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상 후보를 제외한 4 인 후보측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호후 2시 긴급회동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측 한 관계자는 장상 대표측이 보낸 문제의 문자 메세제와 관련 금시초문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현실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장상 후보측의 문자와 전혀 무관함을 강조했다.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 <저작권자 ⓒ 뉴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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